김치 콩나물 해장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치 콩나물 해장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에 관한 레시피를 적어보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맞을 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이왕이면 얼큰하고 시원하게 내장 속까지 뜨끈하게 훑고 지나갈 수 있는 라면 어떠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중 솥밥에 끓이고 있는 계란 톡 파 송송 라면입니다. 이중솥밥에 끓여서 그런지 보글보글 자글자글 식욕 돋우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계란 사이를 비집고 라면의 자태도 보이시나요? ㅎㅎ

보글보글 지글지글 ~마치 asmr이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김치 콩나물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라면 : 한 봉지
계란 : 1개
콩나물 : 한 줌
물: 500리터
김치 : 한 줌
청양고추 : 2~3개
마늘 : 한 큰 술
부추 : 한 줌 (파 or 부추 개인 취향)

라면 선택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라면은 원래 본연의 나트륨 맛이 강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이 덜 쌘 안성탕면에 끓이면 맛있습니다. 어떠한 재료와 섞여도 튀지 않고 잘 섞이기 때문에 좋습니다만, 이것 역시 개인의 취향입니다.

또한 라면에 김치와 청양고추를 투하하기 때문에 라면은 맵기도 무난한 안성탕면이 좋긴 하지만, 더욱 강렬하고 매콤한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역시나 신라면이 최고입니다. 안성탕면이 발라드 음악이라면, 신라면은 댄스 음악에 가깝다고나 할까?

3. 건더기 수프와, 분말 스프를 먼저 넣어줍니다. 면보다는 스프 먼저인 거 아시죠?

4.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매운 향을 우려내 줍니다

5.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어줍니다.

6. 라면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콩나물과 송송 썰은 파를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넣고 바로 뒤적거리면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가 올라오기 때문에 일단 가만히 둡니다.

1분가량 푹 끓여준 다음에 콩나물이 잘 섞이도록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라면을 들었다 놨다 공기와 마찰을 시키면서 뒤적거려줘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그 위에 계란을 톡 올려줍니다. 계란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만 넣어주세요~ 단, 계란을 풀어주면 국물이 혼탁해지고 맛이 옅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끓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덜 익은 반숙을 좋아하기 때문에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끕니다.

이중 솥밥에 끓인 콩나물 김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먹음직스러운 김치 콩나물 해장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 찍느라고 살짝 뿌린 했지만 정말 맛있는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중 솥밥에 끓여서 불을 껐어도 뜨거운 김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추를 좋아해서 파대신 부추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부추와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시 원고 속까지 펑 뚫리는 듯합니다.

평소에 라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라면만 먹으면 왠지 내 몸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좋은 부추와 콩나물을 듬뿍 넣어서 먹으면 건강식으로 한 끼 먹은 듯한 착각이 듭니다. ㅎㅎ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먹으면 건강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식이 따로 있나요? 각종 몸에 좋은 야채를 듬뿍 넣은 김치 콩나물 해장 라면이 건강식이죠.

라면 한 젓가락 시식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 젓가락이 김치와 콩나물이 뒤섞여서 풍부해 보입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김치는 끓는 물에 넣어서 푹 익혀 주시고, 콩나물은 마지막에 넣어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살려주세요. 이미 청양 고추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맵기는 할 텐데, 청양고추는 속이 시원하게 맵게 해 주고, 고춧가루는 입안 혀에서부터 매운맛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이 다릅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임박했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쌀쌀합니다. 아니, 가을이 온 거 같습니다. 곧 있으면 낙엽도 지겠죠~ 시간 참 빨리 갑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각종 야채를 투하해서 건강하게 한 끼 만들어 드세요. 힘이 불끈불끈 솟을 겁니다.

이상 김치 콩나물 해장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